교회신문

아프리카에 임한 하나님의 큰 축복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4-12-09 15:22:17 17

코트디부아르성회 동행 |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 간증

등록날짜 [ 2024-12-03 15:10:05 ]


제2차 코트디부아르성회를 위해 출국한 해외성회팀원은 총 42명이며, 연세중앙교회 복음선교 해외성회국, 방송국, 수행단 외에도 실천목회연구원 조은철·권세광·변임수·김용희·정준영·고재욱 목사 등이 동참했다.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회장이자 사랑과진리교회 담임 고재욱 목사의코트디부아르성회 동행 간증을 소개한다.


| 고재욱 목사(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회장)


e20241203150924.JPG성령의 역사가 절정으로 나타날 윤석전 목사님 초청 해외성회에 대한 기대감과 뭔가 모를 부담감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오랜 비행 여정 끝에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하여 외무부에 들렀다가 성회 장소 가까이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야심한 시간과 더운 날씨에도 윤석전 목사님과 성회팀이 도착하기까지 숙소에서 대기하며 악기까지 동원해 열렬히 맞아 준 코트디부아르 현지인들에게서 목사님을 통하여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큰 축복과 변화가 임하기를 원한다는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다.


이역만리 아프리카 땅은 처음 밟아 본다. 기후도 음식도 마주치는 사람들도 낯선 것투성이였다. 그런데도 성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님은 틈만 나면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주님 심정으로 다가가 무언가를 계속 나눠 주셨다. 과자도 나눠 주고, 옷도 나눠 주고, 환전해 간 돈도 나눠 주시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생명을 설교 말씀으로 나눠 주셨다.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전한 설교 말씀의 내용은 간결했지만 강렬했다.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주님 심정을 담아 온 마음을 다해 전하셨다. 땅바닥에서 후끈후끈 열기가 올라오는 한여름 같은 날씨에도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데 오롯이 집중하셨다.


성회에 참가한 아프리카 예수가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프랑스어로 통역해야 하는 어려움이 무색할 만큼 목사님은 이들의 영적 필요를 설교 말씀으로 쉽게 풀어내셨고, 그 말씀은 이들의 공허한 심령을 강타했다.


가난과 질병과 저주를 천국의 축복으로, 예수 보혈의 축복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몰아내자고 외치셨을 때 성회 참가자들에게서 “아멘” 하는 소리가 절로 터져 나왔고, 그것은 간절한 기도로 이어졌다. 이들은 정말 애절하게 기도하였다. 몸부림치면서 기도하는 사람, 콘크리트 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 아예 땅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 통곡하며 기도하는 사람 등 모습은 다 달라도 그 기도 속에 하늘의 축복이 임하여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사망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내게도 전해져 간절히 중보하였다.


결과는 수많은 사람이 질병에서 해방되고 죄짓게 하는 악한 귀신이 떠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먼 자가 눈을 뜨고, 걷지 못하는 사람이 지팡이를 내던지고 걸었다. 하늘의 축복이 임한 것이다. 예수 보혈의 축복이 임한 것이다. 주님이 일하여 주셨다. 성령께서 역사해 주셨다.


주님처럼 섬기는 목회 하기를 간구

성회 시간에 말씀을 전하던 윤석전 목사님께서 자신의 명찰을 떼어 코트디부아르성회를 주최한 폴 목사님(MIE 총회장)에게 달아 주셨다. 폴 목사님은 윤 목사님의 명찰을 받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옆에서 보던 나도 눈물이 났다. 


그리고 명찰에 있었을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문구가 떠올랐다. 윤석전 목사님은 폴 목사님이 주님처럼 질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냄으로써 아프리카의 영혼을 섬기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그 명찰을 달아 주셨으리라. 그렇게 폴 목사님과 코트디부아르 목회자들이 각자가 담당한 성도 영혼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나도 주님처럼 섬기고 목양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애타게 기도하였다. 


또 한번은 성회 기간에 목사님의 여손이 동행한 이유도 알게 되었다. 목사님께서 코트디부아르성회 도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순교하시면 행정 절차를 담당할 직계가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죽으시려고 성탄하신 것처럼 목사님도 코트디부아르 땅에 죽으려고 오신 듯하였다. 물론 주님은 앞으로도 주의 사자를 쓰시려고 윤 목사님의 바람을 이루어 주지 않으셨고,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과 연세가족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코트디부아르성회에 동행하며 이 모든 것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경험하게 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수많은 영혼에게 예수 생명의 귀한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코트디부아르성회 동행 |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 간증 


위 글은 교회신문 <877호> 기사입니다.

“주여! 내 평생 기도하게 하소서!”

셀 수 없는 인파...아프리카 전역 1억여 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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