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침례간증]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3-01-04 22:39:37 485

등록날짜 [ 2022-10-24 17:09:15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지난 10월 8일(토) 연세중앙교회 청장년 234명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이제 세상일보다 영적생활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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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란(동탄연세중앙교회)


침례 받으려고 물속에 몸을 담그는 순간. 주님과 연합해 살겠다고 고백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감사해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내가 뭐라고.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어 주셨나.’


죄 아래 살며 당장 죽으면 지옥 갈 수밖에 없던 나를 연세중앙교회에 불러 주셔서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해 주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척 감사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에 언급하시는 ‘속을 바글바글 썩이며 말 안 듣는 사람’, ‘어찌해 볼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그동안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죄의 결박에 묶여 육신의 정욕을 추구하며 살았다.


3교대 근무하는 직장에 다닌다. 수당을 조금 더 받아 보겠다고 야간 근무를 자주 신청했다. 일을 마치고 예배에 참석하면 예배를 드리는 건지 마는 건지 꾸벅꾸벅 졸기 일쑤였다. 그런 나를 지켜보던 주님은 얼마나 마음 아프고, 직분자들도 얼마나 안타깝게 바라봤을까.


그동안 먹고사는 문제로 염려하고 근심했지만, 모든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내 욕심을 채우느라 손안에 한 움큼 쥐고 있어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손가락 사이로 모래처럼 다 빠져나가 버리는 것을 경험했다. 결국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하는 것을 바로 알았기에, 내 삶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 채 나는 그저 주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충성하고 전도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고자 한다.


지난 2월에 경기도 오산으로 이사하면서 동탄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늘 물심양면 섬겨 주는 교구장과 직분자들에게 감사하다. 주님과 멀어져 교회도 가지 않고 영적생활이 침체돼 있을 때마다 집으로 찾아와 심방해 주고 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었다. 직분자들의 애타는 기도와 섬김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고 지금까지 온 것이다.


그동안 죄의 병기로, 불의의 병기로 사용되어 왔으나, 침례 받으면서 주님과 연합해 새롭게 살리라 고백했다. 인생 후반전에는 의의 병기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방황하고 떠돌던 나를 복되고 성령 충만한 우리 교회로 이끌어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과 연합해 살겠다고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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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검(동탄연세중앙교회 중등부)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었다. 그러다 3년 전 동탄연세중앙교회에 왔고, 올해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예수님을 뜨겁게 만났다. 방언은사도 받아 기도하는 데 더 열심을 내며 믿음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교회에서 침례식이 열린다는 소식에 아버지에게 권유받아 침례 받을 것을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그냥 침례 한번 받아 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침례세미나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침례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고 침례가 주님과 나 사이의 중요한 의식임을 깨달았다. 침례 받은 후에는 주님과 연합한 자답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사실 신앙생활이 느슨해지고 있었는데 침례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나는 침례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 따라 순종하고 기도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승리하기를 원한다. 주님이 맡겨 주실 충성이나 주의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김도희 기자

[교사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은혜받는 모습 사랑스러워, 어린 영혼 섬길 기회 주심에 감사

주님 심정으로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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