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6-14 10:57:48 ]
김일자 성도(22교구)
연세중앙교회 오산성전에서 새벽예배를 드린 지 2년 만에 정식 교인으로 등록했다.
성경에 입각해 전해 주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적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믿노라 했으나 사단.마귀.귀신이라는 악한 영의 존재도, 그들의 궤계도 전혀 알지 못했다. 예수의 공로로 죄 사함받아야 성령이 임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저 기복 신앙만 갖고 살았다. 예배 때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눈물로 죄를 회개했다. 이제야 주님을 만난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돌봐 주시는 손길을 느낀다. 어느 날, 십일조 금액이 부족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을 때, 친정 어머니와 언니를 통해 부족한 금액만큼 채워졌다. 하나님께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게 돼 참으로 감사했다. 주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 기도할 때 이런 체험이 내게는 주님을 의지할 큰 힘이 된다.
평소 스스로 정죄를 많이 했다. 내 속엔 늘 나약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산성전에 춘계대심방 예배를 인도하러 오신 윤석전 목사님을 뵙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다. 인간의 순리 밖에서 진리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인생의 고난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됐고, 천국 소망도 생겼다.
우리 집에서 오산성전까지는 10분 거리다. 날마다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는다. 교구장이 인도하는 새가족 성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노방 전도하느라 한 주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다. 교구 식구들과 노인정에 전도하러 간다. 나는 할머니들의 머리 손질과 커트를 담당한다. 어떤 성도는 마사지를, 또 다른 이는 말씀을 전한다. 어떤 이는 자동차로 전도할 분을 모셔 오는 일을 맡았다. 협력해 전도하니 몹시 기쁘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면 금세 평안을 얻는다.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과 환경을 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신앙생활 하리라 다짐한다.
정리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