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등록날짜 [ 2024-03-07 14:30:59 ]
<사진설명>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주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지난 2월 25일(주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대성전에서
올려 드렸다. 기념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태극기를 위아래로 힘 있게 흔들면서
105년 전 만세운동 당시의 결의가 가득한 얼굴로 찬양하며 영적 자유와 나라 해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 (왼쪽부터)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영적
자유를 누리라’(갈5:13~15)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사진설명>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한국교회 각 교단과 정부·언론사에서 온 참석자들도 함께 기도했다.
<사진설명> 이날 한교총은 “정부가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 화합에 앞장서고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라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가 축도하며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마쳤다.
<사진설명> 기념예배 참석자들이 장종현 대표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친 후 삼일절
노래를 합창했다. 예배 참석자들이 흔드는 태극기 물결이 만세 소리와 함께 온 성전을 가득 메웠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찬양대(지휘 윤승업)가 ‘여리고성과 여호수아’ 곡을 찬양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예물 시간에 유나이티드글로리아 예수찬양선교단이 연세중앙교회 창작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의 엔딩곡인 ‘그날이 왔어’를 감격스럽게 노래하고 있다.
<사진설명> 삼일운동 당시 17세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처럼 다음 세대인 우리
교회 중·고등학생들도 눈물을 흘리면서 선조들이 찾아준 나라를 다시는 빼앗겨 종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리라 결의하며 찬양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주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지난 2월 25일(주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대성전에서 올려 드렸다. ‘기억, 감사, 회개,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을 비롯해 한국 교회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3.1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회개하고 회복하며 복된 미래를 만들어 갈 한국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삼일운동 중심에 있던 한국 교회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한 기념예배 찬양에서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선교단의 인도로 ‘삼일절 노래’가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을 가득 채웠다. 강단에 선 윤석전 담임목사는 “삼일운동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자주국가임을 알리고, 일제의 폭압과 총부리 앞에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선열들의 죽음의 결의”였다며 “죽음을 각오한 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삼일절 당시 선조들을 가슴에 새기며 연세가족들도 그때의 굳은 결의를 가지고 오늘 예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총에 맞고 칼에 찔려 가면서도 앞에 선 이가 죽으면 그다음에 선 이가 “만세”를 외치며 주권을 되찾아 준 선조들을 향해 감사와 눈물이 가득한 채 연세가족들은 태극기를 위아래로 힘 있게 흔들면서 105년 전 그 당시의 결의가 가득한 얼굴로 예배드리고 찬양했다. 삼일운동 당시 17세 유관순이 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처럼 다음 세대인 우리 교회 중·고등학생들도 눈물을 흘리면서 선조들이 찾아준 나라를 다시는 빼앗겨 종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리라 결의하며 찬양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아 주시고 인류를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예수 결박 푸셨도다” 찬양을 올려 드린 후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기념예배를 올려 드렸다. 예배 인도를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개회 선언을 한 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기념사를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105년 전 삼일운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며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 온 자유와 평화는 우리나라의 자유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라고 감격스러운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삼일운동의 중심에는 한국 교회가 있었다”라며 “어려서부터 천안 매봉교회에서 신앙생활 한 17세 소녀 유관순 열사가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나의 슬픔’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수많은 한국 교회 성도들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만세운동에 나선 것은 십자가 부활의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십자가 신앙과 애국심이 삼일운동의 정신이었고 한국 기독교의 정신”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종현 목사는 “1919년에 삼일운동이 온 나라에 들불처럼 일어난 것처럼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회개운동이 불 일듯 일어나서 성령 충만하기를 바란다”라며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교회가 다시 중심이 되고 세상을 살리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을 극복하도록 한국 교회가 기도할 것”도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직무대행 홍석훈 목사가 예배 기도를 올려 드렸고, 각 교단 대표 11명이 차례차례 나와 특별기도를 연속해 올려 드렸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가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 기도 생활화 문구인 “2시간 기도하면 내 영적생활 유지할 수 있고, 3시간 기도하면 이웃 영혼 사랑할 수 있고, 4시간 기도하면 내 가족 영혼 살릴 수 있고, 5시간 기도하면 내 주님의 몸 된 교회 살릴 수 있고, 6시간 기도하면 내 나라 내 민족 구원할 수 있다”라고 선포하며 앞서 기도한 제목을 붙들고 합심기도 하도록 했다.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찬양대(지휘 윤승업)가 ‘여리고성과 여호수아’ 곡을 찬양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지구촌 모든 민족 영적 자유 얻길 소망
기념예배 설교 말씀은 공동대표회장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영적 자유를 누리라’(갈5:13~15)는 제목으로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김의식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번영한 대한민국에서 살며 은혜롭게 신앙생활 하고, 영적 자유를 누리며 한국 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각오한 채 삼일운동에 나서 나라를 되찾아 준 선조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영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요, 영원한 행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영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 내 가족과 친지 그리고 북한의 동포와 전 세계 모든 사람에 이르기까지 영적 자유의 소식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 교회가 십자가 복음으로 하나 되지 못함을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고 십자가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며 낮아져 섬기자! 십자가 복음을 회복하여 하나 되어 합심해 기도하고 복음 전파에 힘쓸 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복된 교회, 복된 인생이 될 것을 확실히 믿는다”라고 전했다.
예물 시간에 유나이티드글로리아 예수찬양선교단이 연세중앙교회 창작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엔딩곡인 ‘그날이 왔어’를 감격스럽게 노래했다. 유관순 역의 이미현 집사 외 선교단원들이 “그 날이 왔어 만백성 일어나 자유를 얻는 날 주께서 함께하시네”라며 나라의 국권과 영적 자유를 되찾도록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 찬양했다.
내빈 소개에서 한국교회 교단 및 정부·언론사에서 온 참석자들과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참가하고자 지구촌 80여 국에서 온 목회자들을 알리며 환영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축사에서 “오늘 기념예배에서 목사님들의 절절한 설교 말씀과 기도, 성도들이 ‘아멘’하며 화답하는 모습 그리고 찬양대와 선교단원들의 진실한 찬양에 가슴이 터져버릴 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섬김과 나눔으로 민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기도해 주는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정부를 대표해 전해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교총은 “정부가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 화합에 앞장서고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라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고, 장종현 대표회장의 선창에 따라 기념예배 참석자 모두가 “만세삼창”을 외친 후 삼일절 노래를 합창했다. 예배 참석자들이 흔드는 태극기 물결이 만세 소리와 함께 온 성전을 가득 메웠고,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기념예배 축도에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는 “오늘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은혜롭게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하며 다음 세대를 향해 “총칼 앞에 피 흘려가며 나라를 되찾아준 선열들을 기억하고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구촌 85억 명이 구원받도록, 한교총과 한국 교회가 영혼 구원에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 일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화, 감동, 역사, 내주, 충만, 인도하심이 영원토록 함께해 주시옵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라고 축도하며 기념예배를 마쳤다.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올려 드리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