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2-18 10:23:12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세가족은 전처럼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지는 못하지만, 각 가정을 교회 삼아 예배드리며 교회와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예배 때마다 설교 말씀에 은혜받은 점, 응답 받은 기도 제목, 담임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문자로 보내 간증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연세가족이 보내 준 간증 내용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양방향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 모습을 보면서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루살렘 대성전 강단 앞과 뒤에 대형 TV를 설치해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게 했다. 강문구 기자
회개하자 평안 주시는 주님
목 디스크 어깨 통증 사라져
오희숙 (동탄연세중앙교회)
사무직을 오래하다 보니 목과 어깨가 굳어 뻐근했다. 머리를 뒤로 전혀 젖힐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고, 손으로 머리를 잡아당겨야 겨우 젖힐 수 있었다. 지난해 2월, 어깨 통증이 유난히 심했다. 병원을 가 보니 병명은 목 디스크. 그 후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수차례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아팠다가 조금 괜찮아졌다가 반복하기를 수차례. 점차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저려 왔다.
같은 해 9월 양방향예배로 삼일예배를 드리던 중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이 또다시 시작됐다. 기도하고 찬양할 때 두 팔을 올릴 수 없었다. 그날 담임목사님께서는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려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주신 사건을 깊이 있게 말씀하시고 예수 피의 능력을 믿고 회개할 것을 애절하게 당부하셨다. 얼마나 은혜스러웠는지…. 그동안 습관적으로 죄짓던 것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악한 죄에서 속히 자유해지고 싶었다.
통성기도 시간에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혈기 내고 함부로 대한 죄를 회개했다. ‘내가 뭐라고 그랬을까.’ 그동안 내 안에 사랑이 없어 지은 죄들을 더는 반복하지 않도록 애절하게 기도했다. 아픈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 극심한 어깨 통증이 사라졌다. 지금은 자유롭게 두 팔을 올릴 수 있고, 더는 아프지 않다.
양방향 예배를 드리며 치유받은 간증은 계속되었다. 한두 달 전에도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이 심하게 울렁거려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았다. 숨까지 헐떡였다. 원래 ‘줌’으로 주일 1~4부 모두 양방향 예배로 드렸는데 그날은 너무 아파 딸만 카메라에 보이게 하고 나는 옆에 쓰러지듯 누워 있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일어날 힘도 없었지만 내 마음은 무엇보다 예배드리기를 사모했고, 내 안에 켜켜이 쌓아 둔 죄를 회개하면서 아픈 몸을 고쳐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3부예배를 드릴 즈음, 몸이 점차 괜찮아졌다. 이어진 4부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발견한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자 몸을 일으킬 수 있었고 모든 고통이 사라졌다. 할렐루야!
최근에도 직장에서 여러 문제와 고민들로 힘들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니 담대함과 평안을 주신다. 영육 간에 평안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이수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