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화) 연세중앙교회 청장년 34명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못다 한 간증을 소개한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
-신종혁(동탄연세중앙교회, 14세)
지난달 중·고등부 동계성회에 참가해 내가 지금까지 종교인으로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태신앙이었기에 어려서부터 목사님과 부모님에게 복음을 들어왔지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체험 없는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성회 기간에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났고,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지 못한 것과 부모님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하지 못한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며칠 후 어머니께서 침례를 받겠느냐고 물어보셔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침례를 통해 하나님 앞에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해 침례를 받게 되었다. 침례받으려고 물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동안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롬6:3~5)을 생각하며 기도로 준비했고, 침례를 받은 후 나의 옛사람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 되고 예수님의 부활에 연합했음이 느껴져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나의 믿음을 침례식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제 나의 주인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시다. 전에는 내 생각과 감정을 따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면 이제는 예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다.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고 말씀도 묵상하고 있다. 앞으로 더 하나님 뜻을 따라 살며, 목사님과 부모님과 선생님께 순종하며 살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