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6-08 21:00:36 ]
<사진설명> 동탄연세중앙교회 한마음잔치 전경. 성전 밖 야외정원과 건물 안 1층에
지역주민을 초청해 영혼 구원의 복된 소식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사진설명> 알뜰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한 먹거리장터에서 동탄성전 연세가족들이 지역주민을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사진설명> 성전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삼삼오오 몰려와 체험장터에서 레고 만들기,
키링 만들기, 물고기 잡기 등에 참여하고 있다.
비가 오던 지난주 토요일 아침, 동탄연세중앙교회 안디옥성전에서는 어느 때보다 간절한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록 궂은 날씨지만 한마음잔치에 오기로 한 지역주민들이 주님 은혜로 모두 참석하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부르짖어 기도한 것이다.
성령 충만하기까지 기도한 동탄 연세가족들은 ‘주님이 일하시리라’ 믿으며 지역주민을 맞이할 행사 준비에 부지런히 나섰다. 그러자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이라는 염려를 날려 버리듯 여전히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데도 성전 안팎으로 지역주민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실내에 준비한 테이블이 모자라 추가로 다른 곳에 자리를 마련해야 했다. 세상의 축제처럼 그저 육신이 즐겁게 먹고 마시는 잔치가 아니라, 예수를 몰라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영혼을 초청하여 예수를 전하고자 한 생명의 잔치를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이어 나간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순간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영혼 구원 잔치 열어
이번 동탄연세중앙교회 한마음잔치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3년 만에 여는 행사이므로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걱정과 염려가 앞섰다. 준비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고, 원래 5월 5일에 진행하기로 한 행사가 우천 탓에 연기된 상태인데 연기된 행사 때도 비 때문에 활동을 제한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방해를 이기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셨다. 굵은 빗방울 사이로 우산을 쓴 지역주민들이 자녀 손을 잡고 교회로 들어오더니 체험장터, 놀이장터, 먹거리장터, 카페 그리고 공연장 등에서 ‘하하호호’ 활짝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방문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소리도 이곳저곳에서 들려 주님께서 기뻐하셨을 것이다. 어린이가 많은 동탄 지역 특성상 어린이 체험부스와 놀이공간을 담당한 충성자들은 교회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온몸이 땀에 젖을 만큼 열정적으로 충성하고 섬겼다.
특히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바람개비, 키링, 레고 등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교회학교 초등부 전도 거점인 방교초등학교와 정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삼삼오오 몰려와 풍성하게 전도할 수 있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친구와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처음 온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진실하게 예수 복음을 전했고, 꼭 예수 믿고 천국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고기 잡기 부스를 운영하던 한 초등부 교사는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어떻게 되지요? 죽지요?”라고 아이들에게 물으며 “마찬가지로 우리도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없어요. 어린이들 모두 예수 믿고 천국 가요”라고 전도하기도 했다. 초등부는 이날 방문한 100여 명 중 초등학생 22명의 명단을 놓고 기도하고, 주님 심정으로 심방하여 교회학교에 정착하게 하려고 한다.
이날 먹거리장터에서는 떡볶이, 해물파전, 호떡 그리고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컵밥 등을 매우 저렴한 가격(1000원)에 제공했고, 아이들에게는 달고나와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카페에서 마련한 음료와 빙수도 반응이 좋았다.
지역주민 초청해 예수 복음 전해
이날 행사의 절정은 안디옥성전에서 진행한 축하행사였다. 청년회와 중·고등부 연합찬양팀이 찬양하며 행사 문을 열었고, 초등부와 유아유치부의 영어성경발표(JEBS), 초등부 그레이프워십 율동팀이 찬양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지역주민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어 신명규 목사가 자기 목숨을 내어 주어 새끼를 지킨 가시고기의 일화를 전한 후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이기까지 우리 인류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라!”라고 초청된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 복음을 전했고, 주님을 마음에 모시도록 영접기도도 함께 했다. 이날 동탄연세중앙교회는 교회 시설을 둘러보고자 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성전 투어를 진행해 교회 구석구석을 안내하면서 쾌적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여건 등을 소개했다.
이날 비신자 지역주민 100여 명이 한마음잔치에 와서 복음을 들었고, 함께 신앙생활 하리라 마음먹은 이들은 결신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사람의 염려와 달리 오직 하나님이 역사하신 이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행사였다. 영혼을 구원하실 하나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로 충성한 동탄 연세가족들의 진실의 상사점에서 발생한 영혼 구원의 역사였다.
한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이 동탄이다. 동탄에 좋은 성전을 지어 영혼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동탄 연세가족 누구나 다 느끼고 있다. 동탄연세중앙교회는 오는 10월에도 한마음잔치를 열어 지역주민을 초청하고, 10월 행사 때는 네 번째 여는 행사답게 지역주민을 더 잘 섬기고 영혼 구원의 열매도 풍성하게 맺도록 기도할 것이다. 동탄성전 한마음잔치에 매번 수많은 지역주민이 찾아와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큰 영적잔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동우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