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24교구 ‘줌’에 모여 성경 읽고 기도하고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3-01-04 18:18:49 468

등록날짜 [ 2021-10-15 18:4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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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목사님 저서 읽고 은혜받았어요.” 줌으로 진행하는 성경공부모임에서 24교구 교구식구들이 윤석전 담임목사 저서를 든 채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동탄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24교구(이노희 교구장)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 화상회의 앱 줌에 모여 교구 모임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활발히 노방전도를 하거나 직접 만나 심방하기는 어렵지만, 오히려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더 자주 모여 교제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중보기도모임, 화요일과 목요일은 성경읽기모임, 금요일은 성경공부모임을 진행한다. 비록 화면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지만 애타게 기도하고, 소리 내어 성경 말씀을 읽고, 교구장이 인도하는 성경 공부에 집중하는 교구식구들 얼굴에 신령한 열정이 가득하다.


월·수요일 중보기도모임 때는 ▲담임목사 내외를 위해 ▲연세중앙교회와 동탄연세중앙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구식구들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고 그날 꼭 기도해야 할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특히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을 앞둔 월요일에는 전 세계 목회자에게 말씀 전하는 담임목사를 위해 집중 기도하고 있다.


24교구는 매주 이틀씩 성경읽기모임도 진행한다. 교구식구들이 예배 시간 설교 말씀에 더 큰 은혜를 받고, 매일 저녁 기도할 때도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도록 화·목요일에는 성경 말씀을 읽고 있다. 성경읽기는 성경 한 권을 통으로 교구장이 빠르게 읽어 주고 교구식구들이 눈으로 따라 읽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모임 시간도 다른 때보다 1시간에서 1시간30분가량 길지만 성경 말씀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 올해 성경 3독을 목표 삼아 성경 말씀을 읽고 있다.


금요일은 교구장의 인도로 성경 공부를 진행한다.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 연세가족들 섬길 직분자를 양성하고 기존 성도들과 새가족을 주님의 일꾼으로 양육하기 위해 진행한다. 담임목사의 저서를 교재 삼아 교구장이 해당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연세가족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최근에는 『내가 거할 성소를 지으라』를 읽으며 성막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이후에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를 교재 삼아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감격적인 침례의 역사를 배울 예정이다.


모임에 참여하는 김희경 지역장은 “교구식구들과 매일 모여 교제를 나누니 코로나19 전보다 교구식구들 얼굴을 더 자주 보고 기도할 수 있어 좋다”며 “비록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구체적으로 중보기도 할 수 있고, 성경도 읽으면서 은혜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분자 양성 프로그램에 교구식구들 모두 사모함으로 참석하고 있다”며 “가시 많고 비틀린 조각목 같은 우리를 변화시켜 복되게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이 쓰시는 자로 만들어지리라는 동기부여도 된다”는 소망을 전했다.


24교구는 앞으로도 줌 모임을 통해 기도와 말씀, 직분자 양성에 힘써 성도 한 명이 100명을 마음에 품고 섬기고, 1000명 분량의 주님 일을 해내는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기도로 섬길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신앙생활 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희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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