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호세아서 강해 (42)] 이스라엘을 삼켜 버리는 재앙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4-09-28 00:05:49 139

등록날짜 [ 2024-09-10 15:13:16 ] 



“저희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자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호5:7).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사생자를 낳았습니다. 혼외 자식을 낳았습니다. 고멜처럼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면서 하나님께 믿음의 정조를 완전히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새 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각종 제사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지 않는데 그들이 지키는 절기와 월삭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오히려 제사 자체가 재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만하고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자세로 제사를 드리거나, 하나님과 무관한 제사를 드렸을 때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쌓게 되고, 그 결과 이스라엘을 완전히 삼켜 버리는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호세아는 말하고 있습니다.


또 ‘새 달’은 식물이 말라 죽어 가는 마름병을 의미하기도 하고, 메뚜기 떼가 와서 그 나라를 휩쓸어 버리는 재앙, 혹은 이방인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네 가지가 다 해당됩니다.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제사와 절기, 여호와를 섬기던 날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그 죄악으로 결국 망하는 길로 가게 된다는 말도 맞고, 자연재해를 동반하면서 결국 이방인에게 이스라엘의 기업이 다 삼켜 버릴 것이라는 말도 맞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한번 마음을 돌리시면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등을 돌린 채 우리를 쳐다보지 않고 만나지도 않으신다면 절망입니다. 지옥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곳이요, 하나님께 아무리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은혜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기회가 끝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호세아서를 읽으면서 “나는 이스라엘처럼 망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멸망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라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경고의 말씀이 있고 꾸짖는 말씀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더 새겨듣고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회개가 나오고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있기에 회개의 기회를 다 날려 버리고, 하나님과의 사이도 다 깨져 버리고 이제 남은 것은 죄악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전부 재앙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 주변 국가를 의지하려고 했지 하나님을 의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호세아서를 보면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나게 되면 개개인은 물론 국가 전체에 엄청난 재앙이 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8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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