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호세아서 강해 (81)]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6-03-31 16:19:28 3

호세아서 11장 9절은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임이라 나는 네 가운데 거하는 거룩한 자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으로서 범죄 앞에 진노해야 하지만 거두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람 같으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이시기에 하신다는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사랑을 전제로 한 진노이기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당장 심판해야 하지만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스라엘을 놓고 혼자 속앓이하다가 결정하신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이어 “저희가 사자처럼 소리를 발하시는 여호와를 좇을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발하시면 자손들이 서편에서부터 떨며 오되 저희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저희로 각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호11:10~11)라고 하십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향해 구원을 외치는 하나님의 음성이 사자처럼 그 소리를 발한다고 했습니다. 사자가 소리를 지르면 숲 전체가 요동칩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께서 소리를 발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서편은 지중해, 애굽은 남쪽, 앗수르는 동북쪽입니다. 사자처럼 소리를 발하니까 동서남북에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이 둥지를 떠난 새처럼 집을 찾아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면서 포로로 잡혀가고 세계 각국으로 북이스라엘 백성이 흩어졌습니다. 또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그 백성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후 B.C. 537년에 이스라엘 백성은 꿈에도 그리던 본국으로 귀환합니다. 호세아가 예언하고 있는 회복의 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 이면에는 자기 백성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달리 파멸에 이르도록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아들을 죽이기까지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꼭 붙들고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항상 인간이 하나님의 손을 뿌리친 탓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처럼 무조건적입니다. 그래서 놀라운 사랑, 도저히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때문에’의 사랑입니다. 이유와 목적이 있고 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베푸시는 사랑은 ‘그럼에도’의 사랑입니다. ‘죄인임에도, 멸망할 존재임에도 나는 사랑한다, 절대 놓지 않는다,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셨듯이 항상 회개하고 돌이킬 때마다 회복시켜 주시는 그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 ‘소금창고’에서 방송한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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