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호세아서 강해 (87)]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

동탄연세중앙교회 0 2026-06-17 15:03:00 10

호세아 13장도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메시지를 이어가며, 마지막 장인 14장에서는 하나님의 회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는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호세아 선지자가 예언했을 때는 심판의 날이 오지 않았습니다. 회개할 기회가 아직 있었습니다. 그래서 13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심판에 대해 총괄적으로 되짚어줍니다. 13장 1~3절은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을, 4~8절은 배은망덕에 따른 심판을, 9~11절은 심판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을, 12~16절은 모두 다 망하게 하는 심판이라는 내용을 알려줍니다. 


13장 1절은 “에브라임이 말을 발하면 사람이 떨었도다 저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인하여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이라고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에브라임을 특별히 선택하시고 다른 지파보다 더 높이 세워 주셨으나,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지 않고 감사치도 않고 자기 노력의 결과라고 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져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벗어나는 것은 물론 우상숭배까지 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이 세워질 때부터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어 섬겼고, 이방의 우상인 바알을 국가적으로 숭배하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그런 우상숭배의 결과가 멸망이라는 말입니다.


이어진 2절에서도 “이제도 저희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공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장색이 만든 것이어늘 저희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의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라고 개탄합니다. 우상숭배의 도가 지나치면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듭니다. 집집이 우상을 만들어놓고, 휴대용 우상을 지니고 다닙니다. 많은 사람이 우상에 현혹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인간 자신이 만든 우상에 인격을 부여하고 섬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출20:4). 우상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허상입니다. 그래서 탐심이 우상숭배라는 것입니다(골3:5). 우상숭배의 목적은 바로 복 받고, 잘되고, 재물을 얻기 위한 욕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호세아서 13장 3절은 “이러므로 저희는 아침 구름 같으며 쉽게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우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고 말합니다. 아침에 구름이 끼면 비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해가 뜨면서 그 구름이 싹 걷혀버립니다. 비를 기대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실망했겠습니까? 


이처럼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 나라가 온전히 세워지기를 바랐으나 허망한 우상숭배로 모든 기대가 무너졌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처럼 보였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와 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의 번영과 영화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경고하고 계십니다.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954호> 기사입니다.

[호세아서 강해 (86)]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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